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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7: 결정의 시간

에피소드 7: 결정의 시간네무라 구조물 내부, 오디세이 호 탐사대장치가 만들어낸 에너지 파동이 네무라 구조물뿐만 아니라 주변 행성계를 뒤흔들고 있었다. 적 함선들은 하나둘 파괴되고 있었지만, 동시에 구조물은 점점 더 불안정해져 갔다. 내부 온도와 압력이 급격히 상승했고, 탐사대원들은 장치의 폭발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우리가 이걸 계속 가동시키면 이 행성계 전체가 소멸할 수도 있어!” 레아가 외쳤다.“하지만 멈추면 적들이 다시 돌아올 거야,” 알렉스는 결단을 내려야 했다.희생의 선택탐사선 내부의 통신이 복구되었고, 자크가 말했다.“장치의 에너지 방출을 안정화하려면 탐사선의 남은 에너지를 모두 전송해야 해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탐사선 자체가 기능을 상실할 겁니다.”마이클은 분노한 표정으로 말했다.“..

오볼소설 2024.12.02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6: 유산의 대가

에피소드 6: 유산의 대가탐사선 오디세이 호, 네무라 궤도탐사선은 네무라로 돌아오는 동안 적 함선의 추격을 계속 받고 있었다. 방어막은 이미 최대한의 한계까지 손상되었고, 대원들은 모두 극도의 긴장 상태에 놓여 있었다.“방어 시스템 재가동!” 마이클이 소리쳤다.“이미 시스템 과부하 상태야. 지금은 버티는 게 전부야,” 알렉스가 대답했다.적 함선이 쏘아올린 에너지 광선이 탐사선의 외벽에 스치며 강렬한 폭발음이 울렸다.“이대로는 도달하기 전에 끝장날 거야!” 자크가 외쳤다.그 순간, 레아가 한 가지 결정을 내렸다.“우린 네무라의 방어 시스템을 활성화해야 해요. 그것만이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에요.”네무라 구조물의 변화탐사선이 네무라의 구조물에 가까워지자, 탐사대는 그것이 처음 봤던 모습과 완전히 달라..

오볼소설 2024.12.02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5: 파도의 시작

에피소드 5: 파도의 시작탐사선 오디세이 호, 네무라 궤도탐사선 내부는 경고음으로 가득했다. 탐사대는 네무라에서 방출된 에너지 파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했지만, 그 속도와 강도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파동이 점점 확산되고 있어요!” 레아가 소리쳤다.“이게 끝나는 신호가 아니라 시작이라는 뜻이겠지,” 알렉스가 말했다.탐사선의 화면에는 티아로스-29 행성계 전체를 덮는 거대한 전자기 폭풍이 나타났다. 이 폭풍은 탐사선의 모든 센서를 방해했으며, 그로 인해 주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게 만들었다.“이 폭풍이 어디로 가는 거지?” 마이클이 물었다.레아는 화면에 나타난 궤적을 지적하며 대답했다.“티아로스-29만이 아니야. 이 파동은 주변 항성계까지 뻗어 나가고 있어.”티알라의 마지막 메시지탐사선은 티알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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