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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13: 희생의 거래

오리볼트 2024. 12. 4. 18:33

에피소드 13: 희생의 거래

탐사선 프로메테우스 호, 키노스 문명과의 교섭

탐사대는 키노스 문명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두고 격론을 벌이고 있었다. 지구에서 전송된 긴급 메시지는 시간이 없음을 암시했다. 새로운 위협이 다가오고 있었고, 키노스의 도움 없이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을지도 몰랐다.

“키노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을 겁니다,” 레아가 말했다.
“그렇다고 우리 문명을 그들에게 맡길 수는 없어. 우리의 독립성이 사라질 수도 있어,” 마이클이 반박했다.

자크가 침묵을 깨며 말했다.
“알렉스라면 어떻게 했을까?”

모두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알렉스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그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희생을 선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옳은 선택일지 확신할 수 없었다.


결정

마이클은 심호흡을 하고 키노스 문명과의 통신을 열었다.
“우리는 당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독립성을 유지할 방법이 있는지 협상하고 싶습니다.”

키노스 문명은 답했다.
“우리는 너희의 문명을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다. 너희는 균형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수호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위해 너희는 우리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키노스의 도움

키노스 문명은 즉시 탐사대에게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뿐 아니라, 우주의 더 깊은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이었다.

레아는 데이터를 분석하며 경탄했다.
“이건 우리가 상상도 못한 기술이에요. 이걸 사용하면 지구 방어망을 훨씬 더 강화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 새로운 에너지원을 생성할 방법도 있어요.”

키노스 문명은 탐사대에게 새로운 방어 체계 구축 방법과 우주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탐사대는 그들의 의식 일부를 키노스 시스템에 동기화해야 했다.


희생의 순간

키노스와의 동기화는 탐사대원들의 의식을 일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과정에서 탐사대원들은 그들의 기억 일부와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었다.

“이건 단순한 거래가 아니야. 이건 우리 자신을 내어주는 거야,” 마이클이 말했다.
레아는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가 이 선택을 하지 않으면, 지구는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알렉스라면 이 길을 택했을 거예요.”

탐사대원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키노스 시스템에 접속하여 동기화를 시작했다.


지구 방어망의 업그레이드

키노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지구 방어망은 극적으로 강화되었다. 새로운 에너지 방어막과 공격 체계가 추가되었고, 우주 전역에서 위협을 감지할 수 있는 감시망이 완성되었다.

지구 통합 관제소는 탐사대의 데이터를 받아들이며 방어망을 재구성했다.
“이건 단순히 방어망을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와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레아가 말했다.


새로운 위협의 도착

키노스와의 동기화가 완료되자마자, 지구 방어망은 강력한 위협 신호를 감지했다. 그것은 엄청난 크기의 함대가 지구를 향해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였다.

“이건… 우리가 이전에 맞섰던 적보다 훨씬 더 거대해요,” 자크가 말했다.
“지구 방어망이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요?” 마이클이 물었다.

키노스는 탐사대에게 말했다.
“그들은 단순한 함대가 아니다. 그들은 우주의 균형을 깨뜨리려는 존재의 일부분일 뿐이다.”


전투 준비

탐사대는 즉시 지구와 협력하여 방어 준비를 시작했다. 키노스 문명의 기술 덕분에 지구는 강력한 방어막과 새로운 무기로 무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 함대의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마이클은 탐사대에게 말했다.
“이건 단순히 방어가 아니야. 우리는 이번 전투를 통해 그들의 약점을 찾아야 해.”


클리프행어

적 함대가 지구 궤도에 도달하며 첫 번째 공격을 시작했다. 지구 방어망은 첫 번째 충격을 간신히 견뎌냈지만, 적들은 새로운 전술로 방어망을 무너뜨리려 시도했다.

레아는 키노스와의 동기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며 말했다.
“그들의 행동에는 패턴이 있어요. 우리가 이걸 이해하면 반격할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마이클이 화면을 응시하며 말했다.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 대가가 무엇이든 받아들여야 한다.”


다음 에피소드:
"전쟁의 서막"
지구 방어망과 적 함대 간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고, 탐사대는 적의 약점을 찾기 위한 위험한 임무를 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