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15: 균형의 시대 - 새로운 수호자들
지구, 탐사선 프로메테우스 호 귀환 후
적 함대를 물리친 탐사대는 지구로 귀환했다. 지구는 승리의 여운 속에서 회복과 재건에 돌입했지만, 모두가 키노스 문명의 마지막 메시지를 잊지 않고 있었다.
“우주는 새로운 균형을 요구한다.”
탐사대의 희생은 지구를 구했지만, 인류는 이제 스스로가 더 큰 우주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
승리와 재건
탐사대가 적 함대의 중심부를 파괴한 이후, 지구의 방어망은 더욱 강화되었다. 키노스 문명이 제공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에너지 공급 시스템과 전투 체계가 설계되었고, 지구는 우주적 위협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국제 과학 회의에서 레아는 키노스 문명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하며 발표했다.
“우리가 물리친 적은 단순히 우주의 한 조각에 불과했습니다. 키노스가 말했듯이, 우리는 새로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마이클은 이에 덧붙였다.
“우리는 단순히 방어자가 아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주의 균형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주의 새로운 신호
탐사대가 귀환한 지 몇 주 후, 지구 방어망은 또 다른 신호를 감지했다. 이 신호는 적 문명의 잔재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형태였다.
“이 신호는… 우주에서 관측된 적 없는 형태예요,” 레아가 말했다.
“또 다른 위협일까요?” 자크가 물었다.
“아니요. 이건 다르지만, 적대적이지 않아요. 오히려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아요,” 레아는 신호의 패턴을 분석하며 답했다.
신호는 특정 좌표를 가리키고 있었고, 탐사대는 다시 출동 준비에 돌입했다.
지구의 선택
지구 통합 위원회는 새로운 신호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일부는 신호를 무시하고 지구의 방어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탐사대는 이 신호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우리가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려면, 우주의 진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레아가 회의에서 말했다.
“무작정 방어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우주와 연결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마이클도 동의하며 말했다.
“우리의 역할은 단순히 지구를 지키는 것 이상입니다. 우리는 우주의 균형을 지키는 수호자가 되어야 합니다.”
위원회는 결국 탐사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탐사선 “오리진 호”가 신호를 추적하기 위해 출발 준비를 시작했다.
키노스와의 협력
탐사대는 출발 전, 키노스 문명과 마지막으로 소통했다.
“너희는 새로운 수호자가 되었다. 그러나 조심하라. 우주의 균형을 깨뜨리려는 존재는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다.”
키노스는 탐사대에게 새로운 데이터를 제공하며 말했다.
“이 신호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다. 그것은 우주의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품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탐구하는 것은 위험을 동반한다.”
마이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우리가 그 위험을 감수하겠습니다.”
탐사선 오리진 호의 출발
탐사대는 오리진 호를 타고 새로운 신호가 가리키는 좌표를 향해 출발했다. 이 탐사는 단순히 새로운 문명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우주의 균형을 지키는 데 필요한 진실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다.
탐사선이 출발한 직후, 레아는 데이터를 분석하며 조용히 말했다.
“이 신호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에요. 이건 우주 자체가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일지도 몰라요.”
클리프행어
탐사선이 신호에 가까워질수록 주변 공간에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력 왜곡, 공간의 비틀림, 그리고 탐사선 내부 시스템에 전송된 미확인 메시지.
“너희는 준비되었는가?”
마이클은 긴장한 표정으로 탐사대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가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물러설 수 없어.”
다음 에피소드:
"우주의 목소리"
탐사대는 신호의 근원지에서 우주적 원리를 설명하는 고대 구조물을 발견하고, 인류와 우주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오볼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17: 새로운 균형 (0) | 2024.12.06 |
---|---|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16: 우주의 목소리 (0) | 2024.12.05 |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14: 전쟁의 서막 (0) | 2024.12.05 |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13: 희생의 거래 (0) | 2024.12.04 |
별들 사이의 다리 - 에피소드 12: 신호의 주인 (0) | 2024.12.04 |